길 따라 물 따라

무릉계곡

느티나무a 2024. 7. 9. 15:36

동해 여행 이틀째, 무릉계곡을 찾아갔다.
몇 년전 동해를 지나는 길에 이정표 간판을 본 적이 있고, 유투브를 통해 두타산 베틀바위 영상을 보고 언제 기회가 되면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하리라 생각했는데 그 언젠가가 바로 오늘이 되었다.

베틀바위 전망대가 있는 산길을 갈까, 조금은 쉬운 계곡길을 갈까 망설이다 함께 가는 사람들을 고려해서 후자를 택했다.
많은 비가 내린 후라 계곡을 흐르는 물이 힘차고 폭포소리가 더 웅장하다. 무릉이라는 이름이 괜한 소리가 아니다.
무릉반석과 장군바위, 병풍바위 등을 보고나니 베틀바위를 보고싶어 다음 방문계획의 0순위가 되었다.

쌍폭포와 용추폭포까지 2.5km라고 해서 쉽게 생각했는데 걸음수가 13,000보가 나오니 만만하게 볼 길이 아니다.
결국 아내와 딸은 지쳐 점심식사 후 숙소에서 쉬겠다고 해서 오후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무릉계곡의 풍광과 굴뚝촌에서 먹은 점심식사에 눈과 입이 호강을 했다.

(초입의 금란정)
(엄청난 넓이를 자랑하는 무릉반석)
(바위와 물이 조화를 이루는 계곡)
(용추폭포)
(쌍폭포)
(학소대)
(두타산 마천루)
(점심식사를 한 대통밥 전문 굴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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